JTBC가 월드컴에 2천언원 가까이를 쓰며 독점을 하려고 했었다. KBS 등이 다행히도 (?) 50%를 나누어 갔는데. 그렇다고 해도 월드컵만 1000억원이다. 거의 한 달에 드는 비용이고, 하루 30억 규모. 중계권료만 그렇지 다른 광고홍보비용은 또 얼마나 되겠나.
제이티비씨는 1분기 기준으로 결손금이 7293억원이다. 작년 비슷한 시기도 그랬고, 누적으로 260억이 늘었다. 1천억원을 4로 나누면 그 정도니까... 우연치 않게 맞아 떨어진 금액인 것도 같은데. 년에 수 천억원을 누적적자로 기록하는 기업이 각종 중계료에 이렇게 크게 배팅하는게 맞나?
심지어 이 누적적자는 24년에 전년 대비 500억, 25년은 그 전년대비 500억씩을 계속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더니 결국 오늘 JTBC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06억의 채무를 갚지 못해서.
중계권료도 웃긴 것이 올해만 저렇지. ~30년까지 금액 전체가 현재 환율로 7500억원이다. 회사의 누적 적자만큼 큰 금액인데. 뭘 믿고 배팅을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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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수 많은 자회사들이 회생절차에 들어갔고. 어쩌면 팔리거나 망하게 될지 모른다. 조중동 없어져야 한다는 말이 그들의 잘못이 아닌 재무적 이슈에서 시작된 것도 아이러니다. 그러면서 인기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소송을 걸어 못하게 한 지난 상황들도 웃기고.
회사는 웃기게도 220억의 순자산을 기록하게 되었다. 여기 순 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인데. (단순하게) 지금 건물을 갖고 있는 가치가 5천억원이라고 하니. 있는 빚을 다 갚고서도 사실 회생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미디어로서의 신뢰도는 바닥을 칠테고. 수 천억을 쏟아 부은 중계권의 나머지 것들은 시작도 안한 것들이다.
수 천억원의 기업에 고작 200억이라고 하지만, 그건 숫자만 보면 그렇고. 적은 금액이지만 회사의 재무 상태, 부실 정도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 수 있는 사례. 덕분에 왠지 불꽃야구는 한 시름 놓게 된거 아닌가 싶고. 내가 CFO라면 돈 들어가는 것 다 다시 팔고, 건물 팔고... 진짜 알짜만 남길 것 같다.
영상은 다 AI가 해, 욕심만 많아, 인기 프로그램은 유지도 못해... 뭘 남기겠나 싶음. 결국 직원들만 골치아프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