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리더의 덕목과 좋은 부모의 덕목

<조승연의 탐구생활> 사이먼 시넥과의 대담을 보고

byna지윤서

최근에 올라온 <조승연의 탐구생활>을 보며 좋은 리더의 덕목과 좋은 부모의 덕목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이 다 성인으로 성장한 지금에 와 생각해 보면 나는 그다지 좋은 부모가 아니었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사이먼 시넥의 조언을 들으니 왜 그런 생각이 자주 드는지 알 것도 같다.


사이먼 시넥의 조언으로 스스로를 살펴보자면, 좋은 부모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은 했지만 공부는 하지 않았고, 인간으로서 소통하고자 노력은 했지만 우리 가족이 하나의 팀이라는 생각을 심어주지 못했으며, 멘토가 될 만한 모델을 곁에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좋은 리더의 덕목은 무엇일까. 사이먼 시넥은 다음의 세 가지를 언급한다.


첫째, 모두에게 마음을 열고 이 자리가 처음이라는 걸 말하라는 것. 처음으로 윗사람이 되었고 같이 일하게 돼서 기쁘고 좋은 리더가 되고 싶다,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리더가 되도록 노력할 거고 그 과정에서 실수도 하겠지만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우리 팀이 한 팀으로 잘 성장하는 거라고 말하라는 것이다.


둘째, 리더십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 원래부터 잘하는 리더십은 없으므로 바카라을 읽고 강연을 듣고 기사를 읽으라는 것, 존경하는 리더에 관해 공부하고 많은 업적을 이룬 사람이 아니라 따라가고 싶은 사람에 대해 공부하라는 것, 그리고 되고 싶지 않은 리더에 대해서도 공부하라는 것, 이미 리더가 됐다고 해서 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 공부하라는 것이다.


셋째, 멘토를 찾으라는 것. 나의 계급 체계에 있는 사람 말고 나의 경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사람을 선택하라는 것, 이러한 멘토가 중요한 이유는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소리 내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직면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나고 보니 막내를 낳고 나서야 비로소 그 모든 걸 시도하기 시작한 듯하다. 그러니 막내가 내게 온 건 천운인 셈이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발전해야 한다는데 그렇다면 부모는 리더보다 몇 갑절은 공부하고 발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부모라는 자리는 퇴사하면 사라지는 슬롯적 지위와는 달리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 자리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영상 말미에 나오는 리더에 대한 정의는 꼭 마음에 새겨야겠다.


"최고의 리더는 밑에 있는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내 밑에서 일하기를 잘했고 자기를 위해서 얻어간 게 많다라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다."(최고의 부모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내 부모 밑에서 자라길 잘했고 배울 점이 많다고 느끼게 해주는 부모이다.)


https://youtu.be/gK5MBHDXw24?si=esawPsMOU7GnvG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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