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꽃 똑똑똑! 문 두드려도 매정하게 떠나버리는 버스 애써본다고 하는데 늘 한걸음 뒤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나. 그는 가고 나는 남았다. 떠난 이의 기억 속 남아있을 존재의 흔적이나마 보고픈 걸까 무엇을 위한 몸부림, 누구를 위한 증명이뇨 어히야! 부질없어라 꽃피는 사람이 되고파 일생의 노력을 들여 여까지 왔건만, 그 꽃을 바라봐 줄 이가 이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