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필사공감 도서관을 여러 번 왔지만 도서관 앞에 이런 매력적인 공간이 있는 걸 처음 알았다. 필사공감. 이름부터 정갈하다. 예쁜 공간에 홀리기라도 한 듯 고픈 배를 참고 '필사공감'에 들어왔다. 시원하고 쾌적하다. 몇 권의 바카라과 펜과 연필, 지우개, 종이가 구비되어 있기에 빗소리를 들으며 잠시 필사해봤다. 필사한 메모지를 게시판에 걸어놨다. 작은 공간에 (더) 작은 나의 흔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