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제 세계관을 봐주세요.

버킷리스트-템플스테이와 마지막날

by일영영오

집에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눈이 떠졌어.

창문밖으로 보이는 푸른 절의 절의 풍경을 보며

아침명상을 했지.

시간을 보니 새벽 4시쯤이야.

싱잉볼체험 덕분인가 생각보다 빨리 잠들어서

새벽을 만나버렸지.

주섬주섬 환복을 하고 짐을 싸고 새벽산바카라을 하러

텀블러를 들고 나왔지.

아무도 없는 절이 너무 좋았지.

그러다 마지막 날이니까 초도 올려볼까?

하고 초를 고르고 있었는데

스님께서 언제 오셨는지 기척도 없이 나타나셨어.

두 손 모아 인사를 드리고 함께 해탈문을 지나 대법당?으로 향했어

스님께서 촛불에 불을 주고 내 초도 달라하셔서

큰 초대에 꽂고 환한 불을 켜주셨어.

감사인사 드리고 절을 하고 기도방석에 누워보았어.

그리고 울리는 핸드폰의 돌발미션 알림.



■돌발●돌발●돌발●돌발●돌발■


돌발미션 바로 이어서 가겠습니다. 토요일까지입니다.

돌발 돌발 돌발 실제상황 실제상황 ~@~@~@

제 목 : 제 세계관을 봐주세요

주 제 : 판타지 소설의 프롤로그 쓰기

납기일 : 2026.08.29(토) 2000시까지 받겠습니다

내 용 :

여러분은 거대한 판타지 대서사시를 완성시킨 성공한 소설가입니다. 내용은 다 썼고 제목과 프롤로그만 화룡점정하면 완성이 됩니다. 어떤 제목으로 어떻게 세계관을 시작하실 겁니까? 클리세와 (회수 안 해도 되니) 떡밥을 총 동원해서 써주세요!

분량은 최소 한문단, 최대 A4 1장입니다.


나의 세계관? 평범 그 자체인데.

내 인생을 판타지로 만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법당에서 생각을 하다가 벌써 아침공양 먹을 시간 되어

불상에 절을 하고 신나게 밥을 먹으러 갔지.

음 저녁공양이랑 별 차이가 없구나.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 아쉬웠어)

그렇게

마지막 밥을 먹으며 스님께 여쭈어 보았지.

혹시

퇴실은 10시 30분인데 강당에서 작업하다가

점심공양 먹고 가도 되나요 조심스럽게

여쭈어 보았더니 된다고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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