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 나로서 살아가기 위한 글
30대를 맞으며 나는 비로소 깨달았다.
‘청각장애인’이라는 타이틀은 곧 나 자신인데,
나는 그것을 단순한 핸디캡으로만 여기며
평범함 속에 섞여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것을.
그 순간부터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 ‘청각 장애인’이라는 타이틀에 애쓰며 살아가기보다, 그것이 곧 나 자신임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은가.”
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온라인카지노스토리 연재 <안녕, 소리야>는 나를 ‘틀 안의 삶’에서 꺼내어 진정한 나로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온라인카지노스토리 작가의 길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나의 꿈과 조금씩 가까워지도록 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연재한 지 4개월,
나의 글은 사람들에게 닿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고, 또 어떤 이는 비장애인이지만 삶의 방식에서 공감을 나눠주었다. 그 순간 나는 이제 비로소 나 자신이 되어가고 있구나 느꼈다.
이 경험은 나에게 새로운 꿈을 주었다.
나의 글이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리고,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다리가 되는 것.
그 시작의 첫 발걸음을 청각장애인 복지관에서 내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글을 통해 새로운 출발의 발판이 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글을 쓰고,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글로써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가로 살아가고 싶다.
이제 더 이상 평범함 속에 숨지 않을 것이다.
글을 통해 진짜 나로 살아가며,
누군가에게 닿는 작은 울림이 되고 싶다.
그것이 나의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