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약속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새벽녘 잠에서 깨었다 잠깐 화장실에 가다가 아이들이 펴 놓은 개구리왕자 동화바카라이 보였다 출근길 아들의 질문이 떠올랐다 "아빠 언제와?" "오늘은 일찍 올꺼야!" 하지만 아침에 했던 약속과 달리 직원 경조사로 장례식장에 가느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사소한 약속이라도 잘 지켜야 한다는 아빠의 말이 무색해져버렸다 내년에는 약속을 잘 지키는 아빠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