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 한동안 자리를 옮겨서 바쁘게 지냈다 하루가 한 시간 처럼 금새 지나가 버렸다 그러기를 하루 이틀 그림은 또 어느새 저만치 가 있었다 시간의 여유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점심 시간에 근처 시장을 둘러 화분을 하나 올려 놓었다 허전했던 바카라상에 식물이 하나 올라가니 이제야 내 바카라상 느낌이다 그림 한 번 그려볼까? 그림이 갑자기 그리고 싶을 때 이럴 때를 놓치면 못 그린다 검은 펜으로 스케치 형광펜으로 마무리 오늘의 그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