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생활의착각

내가 있는 곳이 나는 아니다

나는 국세청에 다닌다

사람들이 그다지 좋아하는온라인 게임도 아니고 경계하는 눈빛으로 보는 사람도 많다


그들이 보는 건 내 직업

정확히 말하면 나의 온라인 게임인

국세청에 있기에 그렇게 보일게다


내일 당장 여기를 나간다면 사람들의 눈빛은 달라질테지

국세청 직원이 아닌 평범한 사업자나 소시민에 불과할테니


입사 초기에 온라인 게임선배가 해주신 말씀이 기억난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건 너 개인이 아니라 조직이라고

그런데 직원들은 종종 본인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착각을 많이 한다며

충고를 해주셨다


비단 어느 자리에서건 내 능력 때문인건지 소속 때문에 그런것인지

주제파악이 중요한 것이겠지


오늘도 되묻는다

너의 실력은 어제보다 나아졌는가?

떨어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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