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의 비애
온라인카지노에 일러스트, 영어, 독서, 에세이를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하지만 누적조회수 상위 1,2,3등은 모두 이와 무관한 요리 관련 글이다.
https://fishingproductfr.com/@hermite236/1149
https://fishingproductfr.com/@hermite236/490
https://fishingproductfr.com/@hermite236/518
4만 뷰의 우엉조림과 3만 뷰의 김밥이 나란히 1,2등을 하고 있었는데 다크호스로 등장한 참치 양파 볶음이 5만 뷰를 기록하며 1등을 갈아치웠다.
많은 사람들이 보아줬으니 기분이 좋아야 하겠지만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내 전공도 아니고 내가 목표로 했던 글도 아니며 왜 요리가 1등을 했는지 도무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내가 생각한 조회수에 관한 생각을 잊기 전에 적어 본다.
노력과 조회수는 비례하지 않는다.
침치 양파 볶음이 주제인 '우리 집 밥도둑'은 쓰는데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큰 고민도 하지 않고 썼는데 포털 사이트에 메인으로 걸리면서 단순히 조회수만 올라간 것이 아닐까 싶다.
마치 매일 공부해야 반에서 10등인데 30분 공부하고 전교 1등을 한 아이를 바라보는 심정이랄까? 콘텐츠계는 복잡계의 영역이라 어떤 것이 터질지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이번 건이 어떻게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건지는 모르겠다.
분야를 잘못 선택했을까?
요리는 내 주전공은 아니다. 아주 가끔 생각이 날 때 하나씩 올리는데 그게 사람들의 호응을 받는 것일까 싶다.
아니면 아직 다른 분야는 사람들의 호응을 받기 에는 글 실력이나 다른 능력들이 부족한 것 아닐까?
네이버 블로그에서 분야별 평균 데이터를 조회해 보았다. 상위 데이터는 38천 건을 기록한 요리 레시피였다. 미술, 디자인, 바카라 등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조회수가 전부는 아니지만
조회수 높은 글이 좋은 글은 아니다. 조회수는 글의 수준뿐만 아니라 분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수가 낮은 성적표를 받아 든 슬픈 느낌이다. 언제쯤 에세이 수준이 올라가면 요리만큼이나 관심을 받는 글을 올리는 날이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