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그림일기 - 울어도 괜찮아. 667일. 그러니 조금 천천히 가도 되지 않을까요? 이제는 정말 괜찮아졌다고 공놀이도 제법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그녀는 전화기 너머로 울먹였다. 공놀이에 자신이 없어졌다고 공을 버리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 울고 싶으면 맘껏 울어요. 내가 말했다. 그런 통화를 한 후에 저도 모르게 그리고 있던 그림 한 장입니다. 모두가 조금은 평안하길 바라게 되는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