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 한 번도 선거를 빠뜨린 적이 없다.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군 복무 시절 군대에서 부재자 투표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진된 상황에서의 오늘 조금 전 마친 대선 사전투표까지. 나는 단 한 번도 선거를 빠뜨린 적이 없었 다. 참정권은 옛 선배님들이 목숨 걸고 쟁취해낸 권리이다. 나로서는 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수 없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한다. 설사 후보자나 정당들이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도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위해 투표한다. 정말 누구에게도 투표하고 싶지 않을 때도 더러 있었다. 그럼에도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을 위해, 혹은 최악 을 피하기 위해 꼭 투표해왔다. 지난 2020년 총선 투표율은 무려 66.2%. 1992년 총선 이후 최고치를, 그것도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기록했다. 이번 대선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마어마한 가운데에서도 사전투표율이 매우 높다. 왜 이처럼 많은 국민들은 감염병의 위험을 무릅쓰고 투표에 참여했을까?! 코로나19와 경기불황 등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에 높은 투표율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높은 투표율은, 우리 미래를 보다 더 나아지도록 만드는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국민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 자연히 누굴 뽑아도 좋을 만큼 훌륭한 정치인 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이 계속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