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인이 만난 교차로

우리가 만난 환승역

by고요한동산

인연이라는 건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길을 걷다 보면 반드시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아무 곳도 가지 않고 한 곳에 가만히 있다면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쉽지 않을 거예요.


글을 써보겠다 결심하고 온라인카지노에 올라탄 후에도 제 마음은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때 미야의 글빵연구소 소장 미야 작가님이 온라인카지노 순회를 하며 좋아요로 작가들을 불렀어요.

사실 반년이 다 되어가도록 좋아요 누르며 혼자 수줍고, 댓글을 쓰려면 무지막지한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반면에 그녀는 거침없이 손짓하고 정성스럽게 댓글을 달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열었어요. 온라인상에서도 낯가리고 스스로 다가갈 줄 몰라서 쭈뼛되고 있을 때 손을 뻗어 당겨주었죠.


글을 배우고 싶어 걸어가니 배움을 원하는 이들을 한 곳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길을 걷던 사람들이 글이라는 교차로에서 만나게 된 것! 이것이 인연이 아니겠어요.


26명의 작가들이 걸어온 스물여섯 갈래의 길이 만난 교차로. 바로 환승을 주제로 쓴 에세이집.

《우리가 만난 환승역》 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참여한 거 아냐?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테지만, 이 바카라이 빛나는 이유는 26인의 삶을 진실된 글로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함께 써 가는 이야기. 우리네 삶이 그렇게 이루어지죠. 인연을 만들고, 상처도 받고, 다시 우뚝 일어나 묵묵히 걸어 나가며. 그렇게 만난 인연들이 삶의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는 거겠죠.


교차지점에서 우리는 다시 각자의 길로 갈 테지만, 시간이 지나 이 바카라을 읽으면서

내가 서있었던 그 역을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만난 환승역》을 통해서 또다른 인연이 되어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야의 글빵라디오에서 작가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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