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 흘려보내는 시간들 사이에 간혹 명료한 불빛들, 그리고 그 순간을 채우는 나만의 감상들 물처럼 내 목구멍으로 흘려보내는 맥주들, 그러다 간혹 맥주처럼 달큰한 물의 순간들 적어내려가 노르스름한 병에 담아 세상 앞에 맥주처럼 내놓으리 사장님, 이거 계속 마시는데 왜 안 취해요? 그야 물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