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허락한 과식 시간(詩間) 있으세요? # 오월이 허락한 과식 녹음에 감염되어 싱싱해진 햇볕아래 살구가 집 을 짓는 다 누구의 거듦 없이 하루 하루 몸 쌓아간 다 눈 초리 없이도 그리움 없이도 성실하게-- 순하게-- 자라나 는 집 갓 빚어낸 햇볕 도마 위 흘러내려 파도치는 신록에 마냥 부풀어 오르는 몸.집. 오 월이 허락한 과 식 햇볕 이 지상에 마련한 한 뙈기 푸른 알집 창문 열어 하늘을 베어무는 얼마 후면 허물어질, 처 처에 내걸린 향기로 운 저 표정들 여기 다섯의 달 이 태양 을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