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원 시간(詩間) 있으세요? # 성심원 어느 바람 부는 밤 운명에 꺾인 팔다리 꾸부렁 비틀린 나무 하나 온몸은 상처투성이 검은 딱지로 옹이 진 나무 하나 하루는 거울 앞에 홀로 서 컹 , 컹 짐승처럼 울어버린 나무 하나 그러ᆢ 나 멀리머얼 리 향기를 보내는 잘린 가지마다 돋아난 붉은 꽃 그런 나무 들이 어깨를 부비며 사는 곳 하느님 친히 조각한 꽃들 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