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디자인하라

업글할매의 바카라방 #53

by업글할매

왜 이 바카라을 읽어야 하는지, 앞으로 살아갈 나머지 날들 동안 왜 반드시 가슴에 새기면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통쾌한 해답이 바로 이 바카라에 있다.


아무 생각 없이 평생 써온 말이
당신 인생을 디자인해왔다?

- 언어를 디자인하라 -


관점의 대가이신 박용후 대표님과 언어의 연금술사로 유명하신 유영만 교수님이 ​함께 수년간 토론하고 논쟁하며 창조하신 바카라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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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난 유영만 교수님의 바카라을 아주 즐겨 읽는다. ​읽다 보면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꾸물거리고 있던 생각들을 ​하루아침에 아주 통쾌하게 해결해 주는 힘이 유영만 교수님의 바카라 속에 묻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언어를 디자인하라!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언격 (言格)이 바로 그 사람, 그 슬롯의 품격이라면 어떻게 언어를 디자인해야 하는지, 이 바카라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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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말이라도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담아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삶의 격이 다르다고 유영만 교수님은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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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레벨이 나의 인생의 레벨이라면, ​나의 언격 (言格) 이 나의 인격 (人格)을 결정하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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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삶의 격을 높이고 싶다면 사용하는 언어의 품격을 높이면 된단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언어만큼 나는 생각할 수 있고, 사유할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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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짧아졌다는 것은 생각이 짧아졌다는 것이고, ​그만큼 인생의 깊이도 짧아진 것이라는 말씀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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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신조어라는 것을 젊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나름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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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공부를 하는데 “얼까해서 라방해야 한다.”고 해서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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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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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까서 라이브 방송을 해야 한다는 소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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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때는 얼굴을 까라는 소리는 조폭이나 건달 세계에서만 사용하는 말인 줄 알았다. ​그냥 당신의 고운 얼굴을 보여달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굳이 얼굴을 까라니, ​동방 예의지국에서 할 말은 아닌 듯했다.


어쨌거나 너무 짧아진 이상한 말들 때문에 ​우리 집 양반은 티비보다가 저건 또 무슨 소리냐면서 짜증을 내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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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신세대를 쫓아가겠다고 황새 다리라도 붙잡고 있으니까 그나마 이해하지만, ​어르신들 참 많이도 불편하시겠구나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다.
단어를 모르면
그 단어가 담고 있는 세계
또한 모른다.

- 언어를 디자인하라 -


언어를 디자인해서 인생의 격을 높이기 위한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바로 바카라을 깊이 읽고 깊이 사색하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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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처럼 가성비가 좋은 것이 어디 또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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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의 많은 바카라을 읽고 거기에서 나오는 수많은 단어들을 끄집어내서, ​깊이 사색하고 재해석하고 나만의 언어로 만들어야만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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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언어를 가질 때 비로소 자기 세계가 열린단다.


“나다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독서는 읽기만 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쓰기까지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

- 언어를 디자인하라 -


정말 다행스럽게도 온라인카지노 작가를 시작하면서 그전에 읽었던 바카라들 중에서 리뷰를 하고 싶은 바카라들을 골라 다시 읽기 시작했다. ​그중에 역시 유영만 교수님 바카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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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말씀처럼 이전에는 단지 한 달에 몇 권 읽어야지 라는 각오로 바카라을 읽었다면, ​지금은 다시

깊이 읽고 깊이 사색하면서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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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리뷰 한 줄 쓰는 것이 어려워서 그냥 필사만 했던 것이, ​이제서야 조금이라도 내 마음을 담은 리뷰를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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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읽고 쓰면서 남긴 바카라은 이제서야 비로소 나만의 인생 바카라으로 완성이 되어가는 것 같다.


대충 보면 대충 생각한다.
생각을 방해하는
가장 무서운 해충이
바로 “대충”이다.

- 언어를 디자인하라 -


“대충”이라는 “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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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영만 교수님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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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만 하더라도 바카라을 거의 안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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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유튜브만 검색하면 나오고 SNS라는 것에 중독이 되어있다 보니, ​시간을 투자해서 깊이 사색을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도 어려운 현실이 되어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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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짧은 지식 외에는 아는 것이 별로 없어 소위 말하는 5분 지식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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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에 조언이라고 하고 싶지만 꼰대 소리 들을까 봐 아예 말을 안 꺼내고 산지 오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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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이라는 “해충”이 얼마나 무서운지

한 번 물려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시도 때도 없이 입력되는 정보에 시달리는 뇌를 “팝콘 브레인”이라고 한단다. ​자극적인 정보에 팝콘이 터지듯 뇌가 강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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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바뀐 뇌는 텍스트처럼 깊이 생각을 못 하게 되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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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불통의 원인인 소통이 안되는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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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중독에 대해 다시 한번 심각하게 생각을 해야 할 때다.


피가 모자라면 빈혈이라고 하듯이
언어가 모자라면
빈어증이 되는 것이다.

- 언어를 디자인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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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라는 말에 무슨 사과를 그리 심심하게 하느냐, 라는 답글이 달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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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상으로 내가 말씀드렸다.”라고 했더니 나는 유선상이라는 사람을 모른다고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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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언어의 빈약한 현상에 대해서 우리 모두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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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

“육이오”를 “육점이오”라고 읽는다는 소리를 듣고 ​직접 전쟁을 겪은 우리 집 양반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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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다 어른들의 바카라임이라는 말에 공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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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빈어증의 심각함을 그 누구도 인지하면서 살지 않는다는 현실이 더 심각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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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일상적인 개념들의 미묘한 차이를 모를 때도 빈어증이라고 할 수 있단다.



닭고기와 치킨은 같을까?
- 언어를 디자인하라 -


닭고기는 닭의 살코기를 의미하고, 현대인들에게 치킨은 프라이드치킨을 의미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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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닭고기 먹을래? 와 치킨 먹을래? 는 다르단다.


언어가 부족하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없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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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만 먹는 것이 어른이 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점점 더 나이가 먹어갈수록 더욱더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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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말을 못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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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살아보니, 늘 말이 문제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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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 없이 불쑥 내 뱉은 한 마디에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관계들도 ​하루아침에 깨져버리는 것을 수도 없이 많이 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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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본인은 웃자고 그냥 장난삼아 던진 한 마디가 ​얼마나 상대방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는지는 정작 본인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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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한마디의 위력은 비단 슬롯생활을 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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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조심하면서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또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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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알아야 한다. 더 많은 단어를 알아야지만 ​그때그때 적절한 말들을 쓸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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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대충 쉽고 짧은 말들만 쓰다 보니 점점 더 대화도 짧아지고 생각도 짧아지고, 소통또한 짧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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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글까지도 짧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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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수명도 짧아질까 걱정이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내가 살아가는 세계를 만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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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상을 움직이는 단어는 4차 산업혁명,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인공지능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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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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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어떻게 이 어려운 단어를 그나마 이름이라도 알고는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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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해도 ​죽기 살기로 황새 다리 붙잡고 여기까지는 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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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디지털포메이션,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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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런 변화된 단어를 모르고서는 어디 나가서 밥 한 그릇도 주문 못하는 세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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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늘 바쁘게 움직이는 젊은 사람들한테 부탁만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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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오늘도 황새 다리 붙잡고 아무리 들어도 어렵고 또 어려운 ​디지털 공부를 하고 있다.




언어 레벨업을 위해서 7가지 개념사전을 써보라 신다.


7가지 개념 사전
1: 신념사전 (기존의 개념을 나의 체험적 깨달음으로 재정의 하는 것)
2: 관점사전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
3: 연상사전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것)
4: 감성사전 (시인의 눈을 키우기 위한 것)
5: 은유사전 (사유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것)
6: 어원사전 (단어의 의미를 파고드는 것 )
7: 가치사전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 )
​- 언어를 디자인하라 -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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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7가지 중에서 감성사전과 은유사전은 어떻게 흉내라도 내 볼 것 같은데, ​솔직히 다른 것은 가방끈이 짧은 칠십대 할매한테는 많이 어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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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신없이 변해버리는 이 복잡한 세상에서도 ​여기까지 쫒아왔으니, 이것 또한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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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단어인 “열정과 도전”을 불러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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