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뭐 그런 거지 냄새라도 안 나면 다행 -아주 늙은 앵무새 한 마리가 그에게 해바라기 씨앗을 갖다 주자 해는 그의 어린 시절 감옥으로 들어가 버렸네.- 새의 선물 전문이다. 해는 늙은 앵무새가 처음부터 끝까지 싫었나 보다. 아마 냄새도 났을 거야.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씨앗 하나 받는 게 뭐 일이라고 일생의 빛을 꺼버리고 숨어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