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까닭 모를 하늘 보다 눈에 띈 미소 하나 걸음 멈추어 잔드근히 눈 맞춤 딛고 있는 땅을 놓아, 생각을 던진다 잃어버린 전설을 커피잔에 녹여 산 너머너머 어둠을 피해 숨다 마주친 해거름 너의 길을 가는 동안 빛나고 가리고 너 일 뿐이야 그대로 하늘에 땅에 광막한 거리가 있어 멀찍이 가끔 보아도 좋을 변함없이 다른 물기 하나 창 안에 갇힌 달덩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