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독서모임 후기를 올리면서 글감을 살펴보았다. 서재에 담긴 글이 761개나 되었다. 인문학부터 경영, 자기 계발 등 분야도 다양했다.
대학원 시절, 일주일에 서너 권의 바카라을 읽고 정리하거나 발표하는 일상을 보내다 보니 속독의 전문가가 되었다. 하지만 요즘엔 일부러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읽으려 노력한다. 에크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는 내용이 심오해서 챕터별로 끊어가며 읽었고,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요약본을 만들기도 했다.
물론 독서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삶이 저절로 나아지거나 성공하는 건 아니다. 다독만큼 독서법도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무엇을 위해, 어떻게 읽을 것인가.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본인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닥치는 대로 읽되, 베스트셀러나 추천 도서에 지나치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