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유료 강의 선택법
저는 국내 최대 강의 플랫폼에서 사업총괄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많은 유료 강의를 검토했고, 강의를 수강한 수강생들의 반응과 솔직한 결과 데이터를 매일같이 확인했습니다.
최근 유료 강의, 특히 ‘수익화’ 강의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인생 역전의 사다리라 말하고, 누군가는 현대판 약장수라며 비판합니다. 지식과 성장에 진심인 구독자분들만큼은 아까운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플랫폼 안쪽에서 지켜본 솔직한 기준 세 가지를 공유해 드립니다.
강의는 무형의 지식 상품입니다. 본질적으로 우리는 지식이 아니라 ‘강사의 시간과 경험’을 돈을 주고 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경험이 진짜인지, 아니면 과장된 허상인지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돈을 벌게 해 준다는 ‘수익화 강의’라면 강사가 실제로 그 비즈니스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업 정보 및 재무제표 확인하기: 단순 바이럴이나 SNS 캡처본, 구글링만으로는 실제 매출과 이익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https://sminfo.mss.go.kr/)을 통해 해당 기업의 실제 재무 현황을 직접 조회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채용 현황 살펴보기: 기업의 성장 지속성을 보려면 구글이나 잡포털에 ‘기업명 + 채용’을 검색해 보세요. 채용이 전혀 없거나 본업 조직이 해체되어 있다면, 본업은 이미 정체되었고 오직 ‘강의 판매’ 자체로만 연명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의를 팔지 않으면 사업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은, 강사 본인조차 그 시장에서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후발 주자로 뛰어든 수강생이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기 힘든 레드오션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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