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뽑다 너무 오랫동안 괴롭히더니 이젠 고통을 끝내려 한다. 주인을 위해 50년 이상을 네 역할에 충실해 왔지만 더 이상은 머물 수가 없었다. 불면의 밤 고통의 시간에 종지부를 찍고 마취된 잇몸과 뿌리를 끊고 안녕 어금니 떠나간 자리엔 새로운 임플란트가 자리하겠지만 너 떠나간 빈자리 허전하게 기억의 흔적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