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저자의 도서관 강연 뚫기 쏠쏠 정보

+ 깨알 강연홍보

by무당벌레

‘도서관 같은 데서 대중강연하는 작가.’ 감사하게도 출간을 계기로 그런 일들도 벌어지는군요. 제 기질에는 좀 생뚱맞고 막연한 이미지 같은데 말입니다. 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타진해 본 이야기와 팁, 여러 공공 도서관 정보, 동네서점(독립서점) 정보, 그리고 독서 동아리 지원 사업 같은 얘기까지, 근황 삼아 두루 편하게 말씀드릴까 합니다.


맨땅에 헤딩부터 _ ‘제 바카라 소개 + 강연(2종) 제안’ 메일을 도서관들에 보냈습니다. 도서관에는 ‘수서’ 담당 사서와 ‘독서문화프로그램’ 담당 사서가 계십니다. 바카라을 선정, 구매하고 비치하는 게 수서 업무고, 저자 만남이나 강연 등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하는 게 독서문화프로그램 업무입니다. 메일은 어느 사서에게 보내는 게 나을까요.


독서문화프로그램 담당 사서들께 보냈습니다. 수서 담당 사서님은 저자(혹은 출판사)의 신간 소개에는 당연하겠지만 잘 응대하지 않으시려는 데 반해, 독서문화 담당 사서님들은 감사하다며 프로그램 제안서를 반겨주시더군요. 바카라 소개까지 담은 메일이니 수서 담당께도 토스 부탁드리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강연이 성사된 도서관은 당연히 바카라까지 함께 구비해 주셨고, 성사되지 못해도 바카라은 구비해 주신 도서관들도 있었습니다. 최소한 바카라 큐레이션에 참고는 해주셨겠지 그리 위안합니다.)


독서문화 담당 사서 메일 주소는 직접 전화로 물었습니다(드물게 홈페이지에 밝혀둔 도서관도 있구요). 두어 달 전 1차로 공공도서관 80군데쯤 메일을 보내 봤습니다. 이메일 정리한 리스트는 아래에 올려놓습니다. 업무 메일 외 다른 정보는 모두 삭제했습니다.


이 중 2군데에서 제안에 응해 주셨습니다. 연말연초에 1년 일괄 일정이나, 봄 가을에 상‧하반기 계획을 잡는 듯하니, 틈날 때 좀 더 보내볼까 싶습니다.


수서 담당 사서의 경우 훨씬 많은 메일 리스트를 확보하긴 했습니다만, 좀 지난 리스트이고 저자의 직접 구비 요청이 별 효과도 없는 듯하며 뭣보다 제 자료가 아닌지라 올리진 못하겠네요;;; 대신 22,600여 군데 도서관 리스트는 올려봅니다. 거점 도서관이나 타깃 도서관 설정과 섭외에 참고되시면 좋겠슴다. (압축파일로는 업로드 안 되는 모양이네요.)


‘바카라씨앗’ 두드리기 _ 저자(& 출판사)와 사서(& 학교도서관 단체)를 잇는 플랫폼입니다. 창비가 운영하더군요. 바카라씨앗에 도서 소개나 강연 제안서 올려두시면, 사서분들이 수서용 도서 서치와 강연 프로그램 섭외에 활용하시더군요. 주로 학교 도서관 사서분이 접속하는 듯합니다만 공공 도서관 사서도 왕왕 계시는 듯합니다.


저는 학부모 대상 강연제안서를 올렸는데 공공도서관 사서 한 분으로부터 요청이 왔더군요. 근데 학교도서관 사서로 있는 지인 왈, “선배~, 내용을 학생 대상으로 바꿔야 돼~!" 하는 거 보니, 학생 대상 프로그램 가능하신 분께는 문의가 꽤 들어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카라씨앗 https://www.bookseed.kr/


파주시 작은도서관 지역강사 박람회 _ 파주시립중앙도서관의 독서문화 지원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 연계 지역강사’로 선정됐슴다. 파주시와 인근 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박람회를 열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는 강사별 부스를 마련해 주시더군요. 덕분에 파주의 작은도서관 한 군데로부터 저자와의 만남 요청을, 서울의 한 도서관으로부터 강연 요청을 받았습니다.


파주의 공공도서관은 20여 개, 작은도서관은 80여 개입니다. 지역강사의 프로필이 이곳들에 우선 공유되는 데다, 파주 관내 작은도서관과의 프로그램이 성사되면 파주중앙도서관이 강사료를 대신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파주 지역 도서관들과 만날 기회가 넓어지면 좋겠다고 혼자 김칫국 마셔봅니다;;;


지난 2월 박람회 사진입니다. 부스 내에서 자유롭게 소개 가능하다길래 무 한소 작가님의 <관계의 수학>, 재치있는 스텔라 작가님의 <한 입 가득 위로가 필요해>, 송지영 작가님의 <널 보낼 용기>와 관련 독서문화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스텔라 작가님은 직접 박람회장까지 오셔서 함께 홍보해 주셔서 더 감사하고 반가웠습니다^^


파주시 거주자만 지역강사로 선정되는 줄 알았더니 ‘파주시 도서관 활동 경력자’도 지원 가능한 사업이더군요. 이런 게 파주에만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파주에서 도서관‧공공기관 독서문화프로그램 한두 번 진행해 두시면 매년 있는 지역강사 선정에 지원 가능한 모양입니다.


도서관플러스서평 사이트 _ 독자‧작가‧출판사가 올려둔 서평을 도서관과 이어주는 플랫폼입니다. 막 활성화하진 못한 데다 홈피 일부 업데이트 중이긴 합디다만, 현재는 900여 개 도서관(& 사서)가 가입돼 있으니, 작가님들이나 지인의 서평 올려두셔도 나쁠 거 없지 싶슴다. 오디오 서평, 서평 외국어 번역 등 소소한 서평 기능도 지원되더군요.


해당 바카라의 소장 도서관도 자동 검색해 주고 대출 횟수까지 조회해 주니, 시스템 이것저것 완비되면 유용해지겠다 싶네요. 온라인카지노 작가님 중 사서분 계시면 가입하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암튼 여차저차 여러 도서관에서 쌩초보 저자한테 강연 문의를 주셔서 다행히 현재 4군데 확정에다 1군데 협의중입니다.


* 4월 29일(수) 원주시립중앙도서관 강연

- 2026년 상반기 성인 수요인문학, <AI 네이티브 자녀 vs 서툰 부모>

- 오후 1시~3시


* 5월 22일(금) 파주 리버팰리스작은도서관 저자와의 만남

- <서툰 부모의 성장을 위한 마음공부>

- 오후 2:30~4:30


* 6월~7월 중 서울 은평구미래교육센터(은평구평생학습관) 강연

- <AI 시대, 새로운 인간관계와 낯선 부모자녀관계의 출현>

- 일정 협의 중


* 7월 14일(화) 서울 목동 양천도서관 강연

- 학부모 마음쉼 클래스, <서툰 부모의 마음공부>

- 오전 10:00~12:00


* 8월 2일(일) 경기 양평 양동도서관 강연

모두를 위한 부모 마음 특강, <부족한 부모와 서툰 자녀, 서로를 부탁해>

- 오후 2:00~4:00



4월 29일 원주시립중앙도서관 강연(AI 네이티브 자녀 VS 서툰 부모)은 좀 공들여 준비 중입니다. 사람 많은 데를 싫어하는 제 첫 대중강연이기도 하거니와 두 번째 바카라 원고와 직결되는 내용이라서요.


AI 시대에 불가피하게 급변할 수밖에 없는 여러 인간관계 영역을 다루는 AI 교양서를 쓰는 중입니다. 전 부모자녀 관계를 가장 치열한 인간관계 영역이라는 시선으로 보자는 주의라, AI 시대의 인간관계의 제일 중요한 챕터가 ‘AI 네이티브 자녀 vs 서툰 부모’일 거라 여깁니다.


물고기를 잡아 주지 말고 잡는 법을 알려주라는데, 잡는 법은커녕 어디 가야 물고기가 있는지도 알려줄 수 없고 아예 저게 물고기이긴 한 건지조차 부모 세대가 알 수 없게 돼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낚시에 좌절한 자녀의 안전기지 역할조차 뭔가가 대신해갈 법한 시대를 목전에 두니, 자녀 앞의 부모는 여전히 어떤 자리를 희망해도 좋을까…. 그런 고민의 시론 글을 일전에 발행한 뒤로 주욱 고민해 봤구요. 모르는 척 8달 동안 방치하고야 말았던 AI 테마 연재북이 있는데, 조만간 저 주제를 두 번째 소주제로 삼아 이어 가야지 싶습니다.




독립서점지기 몇 분과 두런두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출간 작가의 방문을 귀찮아하는 서점지기분도 의외로 많다 하시데요. 너무 '빤한 속셈'이라구요. 동네서점과 서점지기를 이해하려는 마인드이면 좋겠다 하시데요.


도서 큐레이션과 기물 배치, 분위기에는 서점지기만의 철학이 담겼으니, 북토크 섭외나 바카라 홍보나 구비 요청에 앞서 서점을 느끼고 구경하는 마음이 먼저였으면 좋겠다시더군요. 가령, 본인이 독립서점을 꾸민다면 어떻게 꾸밀까 같은 질문을 지닌 채 방문하라고도 하시구요. 그러면 언제든 반갑게 맞아주신다 합니다. 암튼 출간 후 서점 투어 염두한 분 계시면 아래 사이트와 카페도 참고될 지 모르겠네요.


간만에 마이크를 잡았나. 놓을 줄을 모르네요^^;;;


지인들과 제 바카라을 두고 북토크들도 좀 즐겼습니다. 지난해말부터 새로 참가한 독서모임, 오래된 대학원 선후배 모임, 공동육아 시절 부모들과도 만나 소소한 북토크를 이어가는 즐거움이 있네요. 그러저러해서인지 제 바카라이 일산 교보의 에세이 베스트 매대에 오르는 짧은 호사도 누렸구요^^;;


‘경기도 독서동아리 지원사업’ 같은 것도 있더군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사업인데, 고양시의 저희 독서모임도 얼마 전 선정됐습니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모임 도서 구매비를 경기지역화폐 포인트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고, 동아리 활성화 컨설팅이나 타 동아리와의 교류 같은 지원도 받게 됐습니다. (물론 좀 귀찮은 의무도 있지만요.)


시간이 지날수록 바카라이 이어주는 관계만한 인간관계도 없구나 싶어지네요. 지역별 독서 동아리 지원바카라들이 많겠지요. 한번 알아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경기도서관의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경기 도민들께는 꽤나 쏠쏠할 듯합니다. 늘 지내는 대로 지내시기만 해도 궁디팡팡 포인트를 주는 뎁니다. 왜 그런 데 있잖슴까. 세금 돌려받기 딱 좋은 데.


바카라 구매 영수증 올리면 2,000P(원), 도서관에서 대출하면 1,000P, 읽은 티라도 내면 500P 추가, 도서관 독서문화행사 참여하면 1,000P 지급 같은 식입니다. 무료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 2,000P를 주네요. 연간 6만P(원)까지 적립에, 이벤트성 추가 포인트도 있네요. 포인트로 바카라을 살 수 있습니다. 경기지역화폐에 적립되는 방식이니 경기 주소지 분들은 꼭 활용해 보시길요.




흐음, 단군 이래 최고점을 갱신하는 주식 양봉 차트 시절에, 출간을 계기로 뭔가 어두울 게 뻔한 구렁텅이로 자꾸 드가는 듯싶기도 합니다. 생업도 점차 나 몰라라 하고 말입니다;;; 몰랐거나 스쳐 지났던 이쪽 바닥으로 어줍잖게 한눈 팔고 앉은 아빠를 보던 아들이 며칠 전 급기야 제 정체성까지 혼란스러워하는 지경에 이르렀더군요...


점심 때 식당 평점을 올려주고 받은 500원짜리 스피또 즉석복권을 긁었더니 5천 원에 당첨된 흔치 않은 날이었슴다^^ 행복한 봄날 되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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