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어디까지 가봤니 4 : 브라질리아

지구 반대편 호텔 벽에서 마주한 낯익은 얼굴

by두왓유완트

흔히 '대한민국' 하면 서울을 떠올리듯, '브라질' 하면 상파울루를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상파울루를 수도라고 막연히 짐작하지만, 사실 브라질의 수도는 내륙 깊숙이 자리 잡은 계획도시 ‘브라질리아’입니다.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 D.C.의 관계처럼, 상파울루는 경제의 중심지이고 브라질리아는 행정의 심장부인 셈입니다.


중남미 전역을 담당하는 업무 특성상, 브라질 국내 도시로 출장을 갈 일은 의외로 드물었습니다. 그래도 브라질에 거주하며 한 번쯤은 수도인 브라질리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죠. 하지만 브라질에서 오래 근무하신 분들의 반응은 한결같았습니다. "거기를 굳이 왜 가려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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