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비가 오네요. 일을 마치고 밖에 나오니 비가 내렸다. 반가운 비 마치 연인을 만난 듯하다. 초록초록 여름으로 달려가는 중에 비가 오려고 엊그제 밤 개구리가 그렇게 울었을까? 비 오시는 밤 타박타박 느리게 걷는 걸음 하늘을 올려다보려 우산을 살짝 내렸다. 까만 하늘만 보일 것을 알면서 괜스레 떠오르는 얼굴 하나 찾으려 했나 보다. * photo by young. *대문사진; 밤의 야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