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동안 많이 드셨죠? 저도 일주일 내내 시댁에서 가져온 갈비, 전, 나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공복시간 0시간을 기록했던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도 어머님께서 손수 만드신 수정과와 식혜(감주)로 틈틈히 입가심을 하면서 명절이 괜히 명절이겠어? 란 이유를 맘 속으로 달고 살았지요.
헉! 그런데 이게 왠일! 샤워를 하고 두꺼워진 뱃살에 체중계에 올라가보니 2키로그램이 급찐거 아니겠어요! 으악! 급하게 쪘다는 급찐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거겠죠? 급하게 찐살 급하게 뺄 수 는 없는 건가요?
그래서 갈비구이, 전, 다른 맛있는 반찬 피할 수 없다면! 밥이라도 날씬하게 먹어야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준비한 레시피! 다이어트 굴무밥 준비했습니다! 무와 갖가지 채소를 넣고, 쌀과 곤약밥을 섞은 뒤 굴을 얹어주면 끝! 채소, 쌀(곤약밥 포함), 굴 비율을 1:1:1로 맞추면 다이어트 굴무밥 완성이에요!
만드는 법
1
마른 표고버섯은 물에 충분히 불리고 무는 0.5cm 두께로 채썰어 주세요.
(표고버섯 우린물은 버리지 말고 밥물로 사용해주세요.)
2
쌀과 곤약쌀은 물에 잘 씻은 뒤 체에 밭혀 물기를 빼주세요. 물기를 잘 제거한 뒤 둘을 섞어줍니다.
3
파프리카, 당근, 대파를 잘게 다져주세요. 표고버섯은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4
굴은 깨끗이 씻은 뒤 레몬즙을 뿌려줍니다.
(레몬 10g 정도 짜서 넣어주세요.)
5
1인용 솥에 들기름 1t를 두른 뒤 무를 볶아주세요. 무가 말랑해질 때까지 수분을 날려줍니다.
(화구의 크기, 솥의 종류에 따라 불조절이 다를 수 있습니다.)
6
볶은 무 위에 쌀과 곤약쌀을 얹은 뒤 표고버섯을 올려줍니다.
(이때 표고버섯 불린물 50ml를 넣어주세요.)
7
잔잔한 약불로 10분 동안 익혀주다가 굴을 넣어 줍니다.
(굴은 뿌려준 레몬즙까지 같이 넣어주세요.)
8
밥물이 어느정도 사라지면 썰어준 채소를 넣은 뒤 불을 끄고 10분 이상 뜸을 들여줍니다.
9
뜸 들일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10
밥을 잘 섞어 준 뒤 10분 동안 뚜껑을 덮어주세요.
인고의 시간을 기다리면 다이어트 굴무밥
완성!
상차림
고슬고슬한 굴무밥, 양념장 하나면 최고죠!
레몬즙 들어간 상큼한 양념장 하나면 솥밥 하나 뚝딱! 쌀 150g 기준 220칼로리 정도 되는데 50g을 곤약밥으로 채웠더니 무려 150칼로리! 70칼로리 정도 낮아졌어요.
무와 채소, 굴은 쌀과 동량으로 하고 곤약밥에서 물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쌀의 반 정도만 밥물을 잡으면 됩니다. 작은 솥으로 1~2인분 정도 나왔는데 남자분들은 한그릇, 여자 분들은 반 정도 드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