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든 사랑 난사랑

시, 애상(愛想)

by죽림헌

들숨에 꿈이 들고

날숨에 꿈이 나네

들숨에 사랑 들고

날숨에 사랑 나니

인생이 들숨과 날숨인 것을

어찌 들숨만 좋을까

날숨이 있어 아픔을 아니

들숨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을


눈으로 사랑 들고

눈에서 멀어져 사랑 난다 하네

눈에 들면 사랑이고

눈에서 멀어지면 사랑 아니라 하네


눈으로 사랑이 들었다면

눈에서 멀어지면

그리움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사람은 어찌 모르나

보지 못하니 마음 더욱 아린 것을


아! 안타깝다 인생이여

눈에 있는 사랑보다

눈에서 멀어진 사랑,

떠난 사랑이 그리움에 사무친다는 것을

2024. 12. 30. 밤. 죽림헌


#들숨 #날숨 #든 사랑 #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