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선 온기 날 선 온기 날 선 온기 까칠함도 받아주는 너 덥수룩함도 받아주는 너 짧아도 길어도 받아주는 너 너는 어떤 마음이기에 조건 따지지 않고 받아주는가. 검게 그을린 날에도 하얗게 일어난 날에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날에도 말없이 나를 다듬어주는 너 이십 년을 함께한 너의 따뜻함 고맙구나... 너는 면도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