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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꾸준히 쓰는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건 마감이 아니다. 인풋이 마르는 순간이다.
기획자로 6년 넘게 일하면서 내가 계속 붙잡고 있는 질문은 하나다. "왜 사람들은 이걸 안 쓸까." 좋은 서비스가 안 팔리는 이유는 대개 품질이 아니라 사각지대에 있다. 사용자가 그 기능 앞까지 못 오거나, 와도 안 열거나. 글도 똑같다. 좋은 글감이 없는 게 아니라, 내가 그 글감이 지나가는 길목에 서 있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한동안 인풋 채널을 다시 설계했다. 뉴스레터를 늘리고, 아티클 큐레이션 서비스를 몇 개 붙이고, 북마크를 정리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읽지 않은 메일함만 두꺼워졌다. 안 읽은 뉴스레터 47통. 그게 지난달 내 인풋 루틴의 성적표였다.
( 사실은 다양한 곳에서 멘토링을 하거나 특강을 할 때 나의 인사이트 소스를 많이 물어보았는데, 그동안은 고민이 많았다. 이 정보가 정말 공신력이 있고 대표성을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이다. )
이 문제를 다르게 보게 된 계기는 뜻밖에도 다른 일에서 왔다.
카지노 KANANA 429 앰배서더로 활동하면서, 나는 카톡 기반으로 굴러가는 프로세스를 꽤 오래 관찰할 기회가 있었다. 거기서 얻은 결론은 단순하다. 사람은 새 앱을 깔지 않는다. 이미 열어둔 창으로 들어가야 한다. 아무리 잘 만든 서비스라도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하고, 알림을 켜세요"라는 세 단계를 요구하는 순간 대부분의 사용자는 사라진다. 반면 카톡은 이미 하루에 수십 번 열려 있다. 진입 비용이 0에 수렴한다.
그 관점으로 다시 내 인풋 루틴을 보니, 문제가 명확해졌다. 나는 콘텐츠의 질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정작 막힌 건 채널이었다.
https://besuccess.com/?p=181905
여러 채널을 뒤지다 알게 된 게 데일리쿠키였다. 카톡으로 지식 콘텐츠를 보내주는 서비스인데, 내가 구독한 건 AI 뉴스 요약이다. 월~금 저 같은 시간에 카톡이 온다. AI 뉴스 요약과 용어 설명, 원문 기사까지 다섯 줄로 정리돼서.
솔직히 말하면 대단한 서비스라기보다, 내 동선에 정확히 들어와 있는 서비스다. 퇴근 무렵 카톡을 확인하지 않는 날은 없으니까. 지난 한 달간 내가 온라인카지노에 올린 글 중 몇 편은 여기서 받은 소재에서 출발했다. 47통이 쌓여가던 메일함과 비교하면, 이건 꽤 정직한 성과다.
( 고심 끝에 좋은 서비스에 또 다른 형태로 참여하게 되었다. 현재는 공식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
공신력이 걱정된다면 — 나도 그게 첫 번째 확인 사항이었다 — 교육청에 정식 등록된 교육 업체이고, 결제는 카지노 공식 딜러를 통해 이뤄진다. ISMS 인증도 받았고, 누적 사용자 8만 명에 발송 메시지는 3,000만 건을 넘겼다. 그리고 앞선 스트롱벤처스의 과감한 투자에 믿고 함께하기로하였다.
https://partners.dailycookie.co.kr/signup?ref=L6ZSSVSE
위 링크에는 제 추천 코드가 붙어 있습니다.
( -> 혹시나 양질의 콘텐츠와 함께 콘텐츠 파트너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활용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 최근에 내가 규칙적으로 받아보는 주제 )
https://dailycookie.co.kr/products/news-ai?ref=QS7BCQVE
( 재테크 너무 어렵게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 )
https://dailycookie.co.kr/products/finance-bbangdo?ref=I298FQ1M
굳이 숨기지 않고 쓰는 이유는, 이 구조 자체가 제가 요즘 관심 있게 보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좋은 걸 소개하고 그 대가를 받는 구조는 기획자 입장에서 꽤 정교한 설계이고, 글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수입의 현실적인 형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나도 실험 중이고, 그 실험을 감추면서 쓰는 것보다는 드러내고 쓰는 쪽이 나의 글의 신뢰에 낫다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종종 이 친구들의 링크를 각주처럼 활용해볼까도 한다.
( 혹시 이 글을 읽고 구독하신다면, 저에게도 소정의 혜택이 돌아갑니다. 그게 불편하시면 검색해서 그냥 들어가셔도 됩니다. 서비스는 똑같이 좋습니다. 혹시 필요한 분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적극 공유도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