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가 좋아하던 이불♡

by문학소녀

날이 쌀쌀해져서

이불을 꺼냈다.


꽃무늬 사이사이

작은 앞발로 늘 꾹꾹이 하던

우리 레오가 생각났다.


이불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데

우리 레오만 없다.


계절은 다시 돌아왔는데

너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불을 안고 네가 보고 싶어서

한참을 울었다.


우리 레오랑 이별한 지

세 달 차


레오가 없는 첫가을이라

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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