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05 백소영의 한 문장 모이자, 읽자, 실천하자! ㅡ오늘의 문장ㅡ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아는 사람의 뒷모습은, 말없이도 계절 하나를 완성한다. ㅡ오늘의 이야기ㅡ 봄이 왔다. 말도 없이 왔는데, 세상은 벌써 들썩인다. 나무는 연두빛으로 수다를 떨고, 꽃들은 서로 먼저 피겠다고 은근히 경쟁 중이다. 가만히 있어도 기분이 들뜨는 계절. 그래서인지 마음도 자꾸만 붙잡고 싶어진다. 사람도, 순간도, 이 따뜻한 공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