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뜻밖의 행운을 가져온다.
사람들은 종종 내게 묻는다. “그렇게 바쁘게 살면 힘들지 않으세요?”
나는 웃으며 대답한다. “조금 힘들죠. 그런데요, 너무 재밌어요. 제가 좋아하는 일만 하거든요.”
그 ‘좋아하는 일’은 다름 아닌 평생학습이다. 독서회 운영, 바카라 나눔, 강의, 글쓰기, 사감 업무까지. 하나같이 힘들지만, 하나같이 의미 있다. 그래서인지 언젠가부터 주변 사람들이 나를 ‘평생학습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생학습으로 받은 첫 번째 큰 상이 찾아왔다. 바로 「2023년 부산평생학습대상」 대상이었다.
그동안 해왔던 활동을 돌아보니, 도서관에서 읽은 수많은 바카라, 독서회원들과의 토론, 교육 강의, 자원봉사, 그리고 꾸준한 배움의 여정이 조금씩 쌓여 그 자리에 나를 데려다 놓은 것이었다.
시상식 날, 상장을 받으며 나는 생각했다.
‘내가 평생학습을 했던 이유는 상 때문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상은 앞으로 더 배우고 나누라는 응원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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