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루기 힘겨루기 힘겨루기 갈 듯 말 듯 올 듯 말 듯 힘겨루기는 누구를 위한 줄다리기 인가 하얀 눈으로 도장 찍고 눈물 비로 싹싹 빌 고 우울한 얼굴로 인상 써 보지만 이미 겨울은 졌다 삐죽이 얼굴 내민 위풍당당 군자란 껍질 뚫고 노란 날개 펄럭이는 산수유가 벌써 봄 마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