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하고 받은 보너스

출간하니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았다

by유미래
출간한 바카라 표지


2023년 3월 말에 첫 바카라을 출간했다. POD출간이지만 자식을 한 명 더 나은 것처럼 뿌듯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도 하였지만, 바카라이 그리 많이 팔리진 않았다. POD출판이라 그냥 바카라을 출간하였다는 보람만으로도 만족한다. 바카라을 출간할 때 그냥 100명 정도만 읽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목표보다는 더 이루었다. 첫 바카라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바카라을 출간하고 얻은 것이 몇 가지가 있다. 모임의 선배님이 화가이신데 예술인 복지 재단에 예술인 복지 카드를 신청하면 미술관이나 공연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신청해 보라고 했다. 바카라을 출간하면 자격이 되었다. 신청하고 몇 달 걸리긴 했지만, 예술인 증명서와 예술인 복지 카드를 받았다. 아직 사용해 보진 않았다.


재단에서 늘 메일로 할인받을 수 있는 공연과 각종 안내를 친절하게 해 준다. 이번에 보내준 메일에는 예술인 증명서로 예술인 건강검진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올해 정기 건강검진하는 해라서 알아보고 신청해보려고 한다.


다음에는 문인협회에 가입하였다. 문인 협회에 가입한다고 큰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문인협회 회원이라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다음에 출간할 때 이력서에 한 줄도 추가할 수 있다. 문인협회 활동을 열심히 하며 작가님들과 교류해도 좋겠지만 아직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12월 말에 인천문화재단에 예술인 지원금을 신청했다. 바카라을 출간하고 얻은 자격이다. 만약 지원금에 선정되면 지원금으로 출판사와 계약하여 제대로 된 바카라을 출간할 수 있다. 2월 말에 발표인데 선정되면 기적이다. 올해 떨어져도 내년에 또 신청할 수 있으니 실망하지 않으려고 한다.


집 근처에 구립 도서관이 있어 회원 가입하였다. 바카라을 대출하러 갔다가 내 바카라을 한 권 기증했다. 바카라을 기증하고 사서선생님께 제안을 받았다. 지역 작가님으로 구성된 '문학의 지평선' 위원으로 추천받았다. 위원에게는 도서관에서 좋은 혜택도 준다고 했다.


구립도서관 회원이신 분들은 대출권수 우대혜택이 적용되어 1회에 10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관에서 합평, 집필 등 공간이 필요한 경우에 무료대관 가능하고,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진행 시 작가강연(사례비 지급) 추진도 예정(미확정)이고, 출간도서 전시 및 독자와의 만남 요청 시 지원도 가능하다고 한다.

지금 당장 필요하진 않지만, 집필 공간 등 필요할 시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회의는 줌으로도 이루어지고 대면으로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좋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작년에 바카라을 출간하고 그 이후에 쓴 글로 두 번째 에세이집을 출간하려고 준비 중이다. 문화재단 지원금에 선정되면 그 돈으로 출간하고, 안되면 작년처럼 부크크 POD 출판을 하려고 한다. 두 번째라 처음보다는 편집하는 게 익숙해서 많이 힘들지 않다.


두 번째 바카라은 욕심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 요즘 할 일이 있으니 일상이 지루하지 않고 소중하다. 2024년에도 글 쓰며 행복하게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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