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없는 눈물 아픔 없는 눈물 아픔 없는 눈물 세월의 흔적 감추려 뽀얗게 분칠하고 눈가엔 갈색 물감 칠해 큰 눈으로 변신한다 빨간 코트에 머플러 휘 날리며 곱디곱던 오색 옷 벗어버린 벚나무 사잇길 걷노 라면 찬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묻어나는 눈 물 한 방울 어! 아프지 도 않은데 자꾸 흐르는 눈물 에 더 아픈 내 마음 눈가에 애써 칠한 물감 번져 가 던 발길 돌린다 나이 들어 서럽고 이유 없 는 눈물로 슬픈 오 늘 찬 바람이 야속해 먼 곳에 있을 봄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