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 타는 호박 넝쿨 그네 타는 호박 넝쿨 그네 타는 호박 넝쿨 여름 내내 바닥에서 미끄럼 타던 호박넝쿨 시원한 바람 불어오니 그네 타고 싶어 나무 위로 올라가 높은기둥에 그넷줄 매고 밀어줄 사람 기다린다 따가운 해님 다가오면 얼굴 돌려 외면하고 그넷줄 톡톡 두드리 며 조심조심 다가오는 가을바람에 넓적한 손 내밀어 그네 밀어달라 붙잡는다 가을바람 그네 밀어주면 고맙다 인사하고 여름과 가을 사이 왔다 갔다 춤추듯 그네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