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는 온라인으로, 참여자들은 한 공간에서 함께
2019년부터 운영해본 기업 참여형 봉사활동,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방식
기업의 슬롯공헌활동을 운영하다 보면 늘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높이면서도, 운영은 효율적으로 할 수 없을까?”
담심포는 2019년부터 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교구재 만들기 봉사활동을 운영해왔습니다.
대면, 비대면, 소규모, 대규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보며 많은 시행착오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해 동안 직접 운영해본 끝에, 최근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진행 방식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담심포는 시각장애 아동들의 점자 문맹 문제와 촉각 교육의 필요성에서 출발했습니다.
아이들이 놀이처럼 점자를 배우고, 손끝으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점자촉각교구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교구재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꾸준히 보급되기 위해서는 “함께 만드는 구조”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담심포는 기업의 CSR·ESG 활동과 연결해, 임직원들이 직접 점자촉각교구재를 만드는 참여형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완성된 교구재는 검수 과정을 거쳐 맹학교와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전달됩니다.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봉사활동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실제 교육에 사용되는 소중한 학습 도구가 됩니다.
처음에는 대부분 대면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담심포의 대면 봉사활동은 보통 메인강사가 전체 강의를 진행하고,
참여 인원에 따라 만들기 활동을 돕는 보조강사들이 함께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대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분위기였습니다.
한 공간에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서로 도와가며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봉사활동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단체 사진도 찍고, 스몰토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화합의 분위기도 만들어졌습니다.
기업의 참여형 슬롯공헌활동 취지와도 잘 맞는 방식이었습니다.
다만 현실적인 한계도 있었습니다.
담심포의 대면 강의는 대부분 서울 지역 중심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조강사들의 이동 시간과 거리의 제약 때문입니다.
경기도 지역조차 일정과 거리 문제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만들기 활동에서는 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강사가 각 테이블을 돌며 시연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보니,
참여자 입장에서는 손동작이나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화상 기반의 비대면 봉사활동도 많이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거리의 제약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강사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서울이 아닌 지역이나 먼 거리의 기업도 쉽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운영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이 각자 개별 접속하다 보니
대면 봉사활동에서 느껴지는 화합이나 함께하는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최근 여러 번 진행해보며 가장 효율적이라고 느낀 방식은
“참여자들은 한 공간에 모이고, 강사는 화상으로 연결되는 방식”이었습니다.
기업 참여자들은 대면 봉사활동처럼 한 공간에 함께 모여 활동합니다.
그리고 강사는 화상으로 접속해 큰 화면을 통해 강의와 만들기 시연을 진행합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만들기 전달력이었습니다.
대형 화면으로 손동작과 제작 과정을 집중해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대면 강의보다 설명이 더 잘 전달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강사 입장에서도 참여자들의 모습이 한 화면으로 보여
어느 정도 소통이 가능합니다.
이때 기업 담당자분이 현장에서 중간 연결 역할을 해주시면 진행이 훨씬 원활합니다.
특히 Q&A 시간에는 담당자가 질문을 모아서 전달해주면
강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이 방식은 대면과 비대면의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한 공간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고
강사는 이동 없이 안정적으로 강의를 운영할 수 있으며
기업은 강사비와 운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메인강사 1명 중심으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대면 방식보다 비용 부담도 줄어듭니다.
무엇보다 지역의 제약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다면
전국 어디서든, 해외에서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현재 담심포가 서울과 일부 경기 지역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프로그램을
이제는 훨씬 더 다양한 지역과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2019년부터 여러 형태의 기업 참여형 봉사활동을 운영해보며 느낀 점은,
좋은 봉사활동은 단순히 “잘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함께하고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방식은
대면 봉사활동의 화합과 분위기,
비대면 운영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기업은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유지하면서도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강사는 이동의 한계를 넘어 더 다양한 지역과 연결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더 많은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촉각교구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담심포는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함께 만드는 경험”이
좋은 슬롯공헌의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기업의 참여형 봉사활동을 고민하고 계신 슬롯공헌 담당자분들께,
직접 운영해본 경험으로 이 방식을 조심스럽게 추천드려봅니다.
강사는 화상으로 만나고,
봉사 참여자들은 한 공간에 모여 함께 만들고 소통하는 방식.
생각보다 훨씬 따뜻하고, 효율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문의
damsimpo@naver.com
031-848-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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