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AI 노래 내 시를 노래로 부르기 자화상 시 김별 거울 속에 나를 본다. 모나지 않은 동글한 얼굴 그래 이번 생은 갑목 아닌 을목이랬지 큰 강 아닌 작은 시냇물이 좋아라 작은 키, 작은 얼굴, 아담한 인생 이마, 그나마 이마가 넓다. 눈동자 속에 비친 꿈과 열정 긍정의 빛을 발하네 높지도 낮지도 않은 내 코 입술로 표현되는 나의 웃음 키에 비해 짧지 않은 목 사색하기 좋아 복잡한 세상은 밖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마음일 뿐 이번 생 이런 모습 갖고 온 나는 누구일까? 달이 가고 해가 가는 동안 이 비밀 다 못 푼 채 어느덧 나이 육십을 넘겼구나 *李白이 흰머리 보며 하는 말 도를 깨친 사람에겐 고금이 없고 못 깨친 사람만 늙는다니 나도 꽃처럼 산처럼 말없이 살려네 실없이 분주하지 않고 쓸데없이 욕심내지 않고 하루 몫만큼만 사랑하며 살려네 잡으려는 부질없음 내려놓으면 산다는 것은 그냥 흘러가는 것 사랑도 시간도 흘러가는 것이니 앞다퉈 빨리 가려 하지 않고 꽃도 보고 별도 보고 햇살도 쪼이며 순간순간 절정과 환희도 맛보며 질주와 멈춤을 들숨 날숨 하며 가려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순환 속 돌고 도는 바퀴 속에 이젠 알았네 그렇게 자연 따라 흐르는 것이 내게 맞는 삶이란 걸! 인생 몇 막까지인 지는 알지 못해도 이제 제대로 한 바퀴 돌고나니 평안하다. 그 동안 알지못했던 존재론적 의미 도 이번 생 살아갈 만큼은 알게 된 것 같아 더 이상 궁금하지가 않다. 그래서 본질적 질문인 왜? Why Am I here? 같은 질문은 더 이상 필요없다. 그러면 어떻게? How should I live? 란 방법적 질문 만 있을 뿐인데 그도 그냥 대충 알 것 같다. 해서 써 본 시다. 자화상이란 자신의 분수와 그릇 크기와 모양 을 알아차림이다. 그래서 내게 어울리는 삶,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에 대해 해답을 찾은 것 같은 시다. https://brunch.co.kr/@c3e689f797bd432/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