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병원에 외래를 갔다 왔다. 퇴원 후 종합병원에 오랜만에 가는 길이라 혹독했던 지난해가 생각나서 입원하였던 7층에 갔다. 나는 7층간호사를 다 기억해서 간호사들도 나를 기억할 줄 알았다. 남편은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 병원에 너를 기억하는 사람을 없을 것이라 했다. 그래도 내가 독특한 환자라 기억하고 있을 거야. 인사만 하고 올게 하면서 갔다. 그런데 간호사들은 내가 누군지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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