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으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면 함께 있고 싶다. 함께 있다 혼자 있게 되면 그립고, 혼자 있다 함께 있게 되면 작은 일로도 서로 다툰다. 그렇게 얼고 녹고 다시 얼고 녹으면서 마침내 한 사람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 혹은 그녀가 또한 자신의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리움이며 질투이며 욕설이며 상처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지루함이며 떠남이며 귀환이며 눈물이다. 누구도 사랑이라는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이렇게 다이내믹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둘러보라. 사랑만큼 환장하게 못살게 하는 것이 있는지. 그릇된 사랑도 있고 인고의 사랑도 있다. 그것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또 있겠는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지닌 인생처럼 행복한 것은 없다. 그것은 축복이다.
- 구본형의 <떠남과 만남>중에서
분명히 '더' 행복하고 싶어서 한 선택이었습니다.
행복이란 화사하고, 따뜻하고, 흐뭇하고, 든든하고 등등 몸이 편안해지는 그 어떤 감각일거라고 상상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