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5분혁신.질문인간]
▶ 피터 드러커, 제프 베이조스 등 세계적 석학의 저서 펴낸 대만 1위 경제 매체 출판부와 계약
▶ AI 시대 ‘정답’의 종말과 ‘질문’의 가치 다룬 한국형 인문·경영 통찰,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안병민 저자의 신작 『질문인간: AI 사용법을 넘어 AI 사고법으로』(북하우스)가 대만 및 중화권 최고의 미디어 그룹 ‘천하잡지(天下雜誌, CommonWealth Magazine)’ 출판부(CWM Publishing)와 번체자판 출판 판권 계약을 확정하며 해외 진출에 나섰다. 계약 범위는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전세계 번체자 사용 권역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해외 판권 수출을 넘어, AI 시대에 인간의 본질적 역량과 생존 전략을 묻는 한국의 독자적인 인문·경영적 통찰이 글로벌 지식 시장에서 그 가치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질문인간』의 대만 출간을 맡은 천하잡지출판(CWM Publishing)은 '더 나은 슬롯, 더 나은 실천, 더 나은 삶(For Better Society, For Better Practice, and For Better Life)'이라는 사명 아래 중화권 지식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논픽션 전문 출판사다. 피터 드러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등 경영학 대가들은 물론 셰릴 샌드버그, 사이먼 시넥, 사티아 나델라 등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철학을 중화권에 꾸준히 소개해 왔다.
특히 제프 베이조스의 『발명과 방황(Invent and Wander)』, 리드 헤이스팅스의 『규칙 없음(No Rules Rules)』, 앤절라 더크워스의 『그릿(Grit)』, 피터 틸의 『제로 투 원(Zero to One)』 등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은 베스트셀러 라인업을 자랑한다. 『질문인간』이 이러한 세계적인 명저들과 나란히 천하잡지의 출간 목록에 오르게 된 것은, 바카라이 담고 있는 인문 철학적 깊이와 경영 전략적 효용성이 대만 현지 출판계의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했음을 방증한다.
『질문인간』은 AI가 1초 만에 정답을 쏟아내는 시대에 역설적으로 ‘정답의 가치 하락’을 선언한다. 지식 습득과 단순 응용 기술은 이미 평준화되었다. 눈에 보이는 코드와 데이터는 누구나 즉각 복제하고 활용한다. 저자는 경쟁의 승패를 가르는 요소가 AI의 답변이 아님을 명확히 한다. 보이지 않는 가치를 포착하는 뿌리 차원의 시선이 진정한 경쟁력이라는 분석이다. 현상의 이면을 파고드는 시선의 고도화 없이는 남이 만든 궤도를 도는 위성에 머물게 된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전제 위에서 바카라은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사유를 완벽히 대체할 수 없음을 냉철하게 논증한다.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왜 그 질문이 중요한지를 따지는 ‘질문의 방향성’을 개인과 조직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지목한다. 기계가 대답하는 시대다. 인간의 진정한 능력은 매끄러운 답을 반복하는 기술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질문 설계’에 있다는 것이 바카라의 핵심 메시지다.
『질문인간』은 AI를 도구가 아니라 생각의 문제로 다룬다. AI가 바꿀 일과 삶, 시장과 조직의 변화를 짚으며, 인간의 존엄과 혁신의 방향을 함께 묻는 철학 인문서이자 경영 전략서다. 출판계 관계자는 “이번 번체자판 출간 계약은 단편적인 프롬프트 기술이나 툴 활용법이 범람하는 AI 도서 시장에서, 기술의 이면을 응시하고 사유의 구조 자체를 혁신하려는 깊이 있는 담론이 국경을 넘어 선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우리는 얼마나 빨리 답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있게 묻고 있는가” 『질문인간』이 던지는 이 근원적 화두는 이제 대만을 거점으로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독자의 일상과 비즈니스 현장에 새로운 사유의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