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가족 당신이 가신 길 위에 나 홀로 서 있나이다. 봄이 와도 꽃은 지고 바람이 불어도 나 그립습니다. 어머니의 손길 따라 따스한 햇살이 스미고, 아버지의 그림자 아래 고요한 달빛이 내리나이다. 어릴 적 마당 끝에서 손잡고 부르던 노래, 지금은 바람결에 흩어져도 마음 깊이 살아 있나이다. 먼 길을 돌아 다시 오면 그 자리엔 그대로,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감싸 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