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거래일 연속 사이드카, 미친 시장에서 멘탈을 지켜야

Feat. 결국 지나갑니다

by디노 백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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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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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장 분석보다 먼저,

지금 힘든 시간을 버티고 계신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해 10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이례적인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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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코스피와 코스닥에 매도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했습니다.

코스피는 5.72% 하락한 6,690.62, 코스닥은 5.32% 하락한 748.22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각각 3조2,828억원과 1조9,51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는 5조1,783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이 정도면 단순히 시장이 좋지 않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오르면 매수 사이드카가 걸리고,

내리면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습니다.

어제의 반등이 오늘의 폭락으로 바뀌고,

오늘의 공포가 내일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알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미친 시장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장일수록 투자자가 가장 먼저 지켜야 하는 것은 계좌가 아니라 멘탈입니다.






■ 지금 힘든 것은 여러분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시장이 이렇게 움직이면 누구나 흔들립니다.

평소에는 차분하게 기업을 분석하던 사람도 하루에 몇 번씩 계좌를 열어보게 됩니다.


좋은 기업을 샀다고 생각했는데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어렵게 반등하면 다시 더 큰 하락이 찾아옵니다.

그러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잘못 투자한 것인가?”


“지금이라도 모두 팔아야 하는 것 아닌가?”


“주식시장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그러나 지금 느끼는 공포와 불안은 개인투자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장 전체가 비정상적인 변동성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가가 하락했다는 사실만으로 자신의 투자 실력과 인생까지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숨을 한번 고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잘못해서 힘든 것이 아니라, 지금 시장 자체가 누구에게나 힘든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 저는 지금 큰 비중을 싣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나 힘든 시장이지만...

저는 현재 제 투자 원칙과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거의 풀베팅에 가까운 비중을 싣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20년간 시장에서 살아남은 저에게 지금은 ‘인생 베팅’인 것입니다.


다만 이 표현을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대출을 받아 투자하거나,

신용과 미수를 사용하거나,

가족의 생활비와 반드시 필요한 자금까지 투자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버틸 수 없는 투자는 확신이 아니라 위험입니다.


저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범위와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고민한 뒤 선택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제 선택을 따라오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아닙니다.

투자의 비중과 판단은 각자의 소득, 현금흐름, 투자 기간과 위험 감내 수준에 따라 달라야 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지금 시장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지만

제가 공부한 기업의 가치와 산업의 방향까지 모두 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가와 기업의 가치는 짧은 시간 동안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투자자는 가격의 소음과 기업의 변화를 구분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 가격의 공포보다 제가 선택한 기업의 미래를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 투자하려면 공포가 가득할 때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시장이 상승하면 용기가 생깁니다.

주가가 계속 오르면 지금이라도 사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것 같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급락하면 좋은 기업도 다시는 오르지 못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투자에서 가장 좋은 가격은 대부분 모두가 낙관할 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누구도 주식을 사고 싶어 하지 않을 때,
뉴스를 보는 것조차 두려울 때,
계좌를 열어보기가 싫을 때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공포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종목이나 매수해서는 안 됩니다.

공포는 기회의 필요조건이 될 수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공포 속에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기업의 실적이 무너지고 있는지,

재무구조가 위험해지고 있는지,

산업의 성장 방향이 바뀌었는지,

내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기업의 본질은 그대로인데 시장 전체의 공포로 가격만 크게 내려왔다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기업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면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낙관도 아니고, 공포에 휩쓸린 투매도 아닙니다.

차분한 분석과 분할 대응, 그리고 버틸 수 있는 투자 구조입니다.





■ 공포가 가장 클 때 사람은 미래를 비관합니다


시장이 계속 하락하면 현재의 고통이 영원히 이어질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다르다.”


“이제 주식시장은 끝났다.”


“다시는 이전 가격으로 돌아갈 수 없다.”




과거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마다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되었습니다.

위기의 원인과 모습은 매번 달랐습니다.

하지만 공포가 시장을 지배할 때마다 투자자들은 현재의 위기가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시장이 언제 회복할지는 아무도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음 주가 될 수도 있고,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으며,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에는 반드시 시간이 필요합니다.

좋은 기업을 골랐더라도 버틸 현금과 시간이 없다면 결국 가장 힘든 순간에 매도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바닥을 정확하게 맞히는 능력이 아닙니다.




바닥이 어디인지 몰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어려운 시장에서 투자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 지금은 수익보다 생존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같은 시장에서는 하루의 수익률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크게 반등했다고 위기가 끝난 것도 아니고, 오늘 다시 폭락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도 아닙니다.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하루하루의 움직임보다 전체 흐름을 봐야 합니다.


신용과 미수는 줄이고,

생활에 필요한 현금은 반드시 남겨두고,

기업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추가 매수를 고려한다면

한 번에 모든 자금을 투입하기보다 시간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은 우리의 사정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장이 더 하락하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비중을 만들어야 합니다.


살아남아야 다음 기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에 오래 남아 있는 사람이 결국 좋은 기업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 결국 지나갑니다


지금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계좌의 손실이 너무 커서 잠이 오지 않고,

주변 사람에게 투자 이야기를 꺼내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도 그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시장도 비정상적이고,

투자자의 마음도 이미 많이 지쳐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시간도 결국 지나갑니다.



과거의 어려운 시장도 당시에는 다시는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공포와 탐욕을 반복하며 움직여 왔습니다.


나쁜 뉴스만 반영되던 시장도 어느 순간 작은 좋은 소식에 크게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계속 무시되던 기업의 가치도 수급이 정상화되면 다시 평가받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시점이 올 때까지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조급해서 원칙을 버리지 않고,

공포에 밀려 좋은 기업을 함부로 던지지 않고,

희망만 믿으며 위험관리를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 마무리하며...


지금 우리는 평범한 시장을 지나고 있지 않습니다.

10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했다는 것은

시장이 정상적인 판단보다 수급과 공포에 더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논리보다 감정이 앞서기 쉽습니다.



그러나 투자는 가장 감정적이 되는 순간에 가장 이성적인 판단을 요구합니다.


저는 지금 제가 공부한 기업들을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틀릴 가능성도 열어두고, 기업의 변화를 계속 확인하면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끝까지 버텨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여러분께도 무조건 매수하거나 버티라고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공포 때문에 자신의 모든 판단을 부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기업을 다시 살펴보고,

내 투자 아이디어가 살아 있는지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이 그대로라면 가격의 하락만 보고 스스로 무너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 시점에...

누군가는 주식을 모두 팔고 떠나야 마음이 편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현금을 남겨둔 채 조금씩 기회를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좋은 기업을 믿고 조용히 시간을 견딜 수도 있습니다.

정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남의 선택이 아니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시장은 우리를 끊임없이 시험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시장의 모든 움직임에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기업을 공부하고,

감당할 수 있는 비중을 지키며,

오늘 해야 할 일을 차분하게 이어가면 됩니다.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반등도 어느 순간 찾아오고,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은 공포도 결국 끝납니다.




지나갑니다.



지금은 믿기 어려워도,

과거의 수많은 어려운 시간도 결국 지나갔습니다.

이번에도 흔들릴 수는 있지만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같은 시장 안에서 함께 견디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봅시다.

우리 함께 버텨 보시죠~

항상 같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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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려면, 세상 만사를 다 알아야 한다.
결국 투자란, 세상을 이해하려는 끊임없는 공부입니다.

by 디노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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