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노코드툴을 쓰긴 했지만 커스텀 코드가 있어야 우리가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다.
그 뒤로도 수많은 벽에 부딪혔다.
그때마다 구글링을 하고, 레퍼런스를 찾아 적용해보고, 개발자 친구분에게 도움을 구하면서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했다.
iOS 카톡인앱브라우저에서 링크를 열면 이미지 다운로드 기능이 동작하지 않았다. -> 카톡인앱브라우저인 경우, 다른 브라우저를 써달라고 안내 페이지를 띄우는 히든 코드를 넣었다.
복붙한 코드의 이미지 다운로드 기능이 동작하지 않았다. -> 에러코드를 구글링했더니 나온 첫 번째 답변의 코드를 그대로 붙여넣었더니 동작했다...!
물론 포기한 것도 많았다.
만든 초대장 이미지 카톡 공유기능도 넣고 싶은데...
-> 할 줄 모름
'B급 초대장 생성기'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검색결과에 나오고 싶은데...
-> 서브도메인이 softr 꺼여서 보안 이슈로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 않음
기술이 없음에 눈물을 머금고... 우선순위가 높은 기능에 집중했다.
그렇게 결국 탄생한 우리의 B급 초대장 생성기!
홈
리스트에서 템플릿을 누르고 원하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템플릿 상세 페이지
처음으로 잘해야 된다는 부담 없이 재미있게 하고 싶은 일을 해냈음이 뿌듯했다.
개선하고 싶은 것
1. 카톡으로 이미지 공유하기
: 바이럴이 중요한 서비스다보니, 카톡으로 이미지 바로 공유하게 해서 우리 서비스에 들어오게 하고 싶었으나... 그 기능까지는 구현하지 못했다...ㅠ 가장 아쉬운 부분...
2. iOS 유저가 다운받은 이미지가 앨범에 바로 저장되게하기
: 내려받기를 누르면 다운로드된 게 보이긴 하나 파일 앱에 저장되는 게 아쉬웠다. 저장 위치를 앨범으로 하고 싶은데...그리고 '저장됐습니다' 토스트팝업을 띄우고 싶은데 그것도 아쉬웠다...
이렇게 보니 아쉬움 덕지덕지구만...(미련)
Lesson Learned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타협하되, 타협하지 않는 것이다.
비교적 간단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난관에 부닥쳤고 타협의 순간이 찾아왔다. 커스텀 코드로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게 어려울 것 같아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스펙 아웃할지 고민하기도 했고, 아이폰에서는 카지노톡 인앱에서 다운로드가 안되어서 몇천만 iOS 사용자를 배제해야하나 고민했다.
그럴 때마다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상기하다보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됐다. 이미지 편집 기능을 구현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 타협했다면 우리는 MVP조차 구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에서 카지노톡 인앱 다운로드가 안되는 부분에 대해 타협했던 덕분에 목표 배포 일정을 맞출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수많은 의사결정에도 지치지 않고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서비스'여야 한다는 것. 우리 팀과 똑 닮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프로젝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