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빛이 핏빛일지라도 [까막별] 초신성 [illust by EUNU] 몇 광년이나 멀어져 있을지 모르는 밤하늘의 작은 별들은 가늠할 수 없이 오랜 과거의 모습을 띠고 있다. 어쩌면 나는 이미 생을 마감한 별을 좇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별의 죽음마저 '초신성'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아름답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