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브라우저 안으로 들어오면서, 먼저 사라지는 건 검색창이 아니다
이 글은 지난 시간에 작성한 글의 연장선에 있는 글이다.
사람들은 챗GPT가 브라우저 안에서 탭을 비교하고 페이지를 검증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일이 편해지겠다"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이 기능이 실제로 겨냥하는 건
"정보를 모으고 비교하고 정리하는 일" 그 자체다.
지금 이 일로 돈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이건 편의 기능이 아니라 자기 업무의 절반이 사라지는 소식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이 하는 일 중 어디까지가 "정보 수집·비교·정리"이고 어디부터가 "판단·바카라임"인지 구분해본 적이 없다는 데 있다. 이 둘을 나눠보지 않으면, 지금 자신의 업무 중 무엇이 먼저 값을 잃는지도 알 수 없다.
이 글에서 짚어볼 건 이렇다. 여러 탭을 오가며 정보를 모으고 비교해서 결론을 내려주는 것으로 돈을 받아온 업무가 정확히 어떤 순서로 무너지는지, 그중에서도 여전히 남는 부분과 먼저 사라지는 부분을 가르는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이 일에 걸쳐 있는 사람이 어디로 옮겨가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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