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늘 120%였다.
열정도, 감정도, 뭐든 다 꽉 채워야 마음이 놓였다.
조금 부족하면 불안했고,
조금 느리면 조급했다.
그런데 요즘은
80%로도 하루가 충분히 돌아간다는 걸 알게 됐다.
운동도, 일도, 사람도,
힘을 꽉 쥐지 않아도 이어지는 것들이 있었다.
오히려 요즘은
힘을 덜 줄수록 오래간다는 생각을 한다.
과열되면 빨리 타고,
적당하면 오래간다.
사람도 비슷하다.
너무 붙잡지 않아도 흐르고,
있는 그대로 함께 하는 행동이 좋고,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어지는 관계가 있다.
편한 게 제일 오래간다.
그래서 요즘은
무언가를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
오래갈 수 있는 쪽을 생각한다.
120%의 열정보다
80%의 지속이 더 좋아지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