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말
사람은 같다.
사랑받고 싶고 관심받고 싶고, 단지 조금더 행복해지고 싶은.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지만
사실은 내 안부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고,
별일 없는 날에도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한 번 더 물어주는 마음에 위로받고,
외로워 보이기는 죽도록 싫지만
누군가의 관심이 반갑다.
나이, 가진 것, 살아온 모습도 다르지만
바라는 것은 같다.
막나귀지만 아예 잊혀지긴 싫어서 어쩌다 쌩뚱맞게 고개를 내밀어도
기다렸던 듯이 내가 나타나면 반갑게 맞아주길,
특별한 이유 없이 보고 싶어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쩌면 그것이 생각보다 거창한게 아니라면.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마음에 머물고 싶은.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