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ini의 경고는 뇌를 강타하는 망치 소리 같았다. 나는 모든 것을 멈추고 싶었다. 하지만 손가락은 이미 무의식적으로 키보드 위를 헤매고 있었다. 멈춰야 한다는 이성과, '조금만 더'라는 강박이 내 안에서 치열하게 싸웠다.
그날도 그랬다. 새로 만든 AI 기반 프로젝트 관리 도구의 사용자 온보딩 프로세스였다. Ultron WASM이 생성한 코드는 완벽하게 작동했다. 신규 사용자가 가입하고, 초기 설정을 완료하며, 첫 번째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모든 과정이 매끄러웠다. Jimini는 사용자 테스트 결과, 98%의 사용자가 만족했으며, 이탈률도 업계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고 보고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AI의 냉철한 데이터 분석이었다.
하지만 내 눈에는 그 2%의 불만족이, 그 미미한 이탈률이 거대한 실패처럼 느껴졌다. 완벽하지 않았다. 완벽해야만 했다. '조금만 더'. 이 악마의 속삭임은 나의 뇌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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