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장소 태초의 장소 내 창자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꿈을 꿨어 배부르고 등따신 동굴 속 난 푹 삶아지고 맛있어지지 나만이 나를 맛보는 장소 거기서는 생각이 메아리로 돌아와 심심할 틈이 없어 나를 감싼 둥근 하늘 덕에 우주엔 나 혼자 뿐이 되지 옷을 입지 않는 게 좋겠어 다시 아기로 돌아가 태초에서 시작하는 동굴을 원해